물병편지
흘러가는 1:1 편지
지금 있는 자리에서 띄운 편지는 날마다 조금씩 흘러갑니다. 그러다 근처를 지나던 한 사람에게 닿습니다.
- 움직임
- 날마다 조금씩
- 만나는 사람
- 지나가던 한 사람
- 남아 있는 기간
- 그릇이 견디는 동안
지금 있는 자리에서 편지를 띄웁니다. 편지는 날마다 조금씩 흘러가 낯선 이에게 닿고, 시간이 다하면 조용히 가라앉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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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지도 위
물병편지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. 지도를 떠다니다 누군가에게 닿는 편지, 그리고 한자리에 서서 사람을 모으는 팻말입니다.
편지의 일생
편지는 보내는 순간 끝나지 않습니다. 오히려 그때부터 혼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.
지금 있는 자리에서 편지를 씁니다. 그 자리의 좌표가 함께 기록되고, 편지는 거기서 표류를 시작합니다.
편지는 한자리에 머물지 않습니다. 날마다 조금씩 움직이고, 지나온 길은 여정으로 쌓입니다.
근처를 지나던 누군가가 편지를 발견합니다. 편지는 내 반경 안에 들어와야 눈에 보이고, 그때부터 읽을 수 있습니다.
편지를 담은 그릇은 종류마다 버티는 기간이 다릅니다. 그 기간이 지나면 편지는 가라앉고, 여정도 거기서 멈춥니다.
팻말
팻말은 지도 위 한 지점에 세우는 공개 커뮤니티입니다. 편지가 한 번 스쳐 가는 인사라면, 팻말은 그 자리에 남아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.
내 주변 범위 안에서 자리를 골라 팻말을 세웁니다. 이미 서 있는 팻말에서 500m 안에는 세울 수 없어, 거점이 한곳에 몰리지 않습니다.
누구나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오픈 팻말이 있고, 개설자가 승인해야 들어올 수 있는 승인제 팻말이 있습니다. 팻말마다 정원이 있어 한 자리가 끝없이 커지지는 않습니다.
공지사항·자유게시판·사진첩에 글과 사진을 올리고, 댓글로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. 개설자는 팻말을 다듬고 새 회원을 맞이합니다.
편지는 내 반경 안에 들어와야 읽을 수 있습니다. 하지만 팻말은 반경 밖에 서 있어도 지도에 보이고,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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